결국은 아무것도 버리고 갈 수 없으니
나는 내가 버리고 싶었던 것들을 딛고 일어날 수 밖에 없다.
한 층, 한 층, 쌓아나가 디딜 곳을 만들어가다 보면
나는 언젠가 이 우물을 빠져나갈 것이다.
그때는 아마도 내가 버리려 했던 모든 것을,
느긋한 마음으로 함께 데려갈 수 있을 것이다.
내가 어른이 되었다고 깨달았던 순간은
후회하고 절망했던 모든 버리고싶은 순간이
지금의 나를, 다듬고 만들어갔다는.
부끄러워도 후회해도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수치스럽고 괴로워도
정말로 오려낸것 처럼 지워버릴 수 있는 순간은
내 인생에 한 순간도 없었다는 것을 느꼈던 그 날.
ps) 민주. 고마우이.
가끔은 그런 말도 노래도 위로가 되는 것 같아.
응..... 그런 점에서는 그대와 관점이 다르다 보니 100% 동감할 수는 없지만. 그래.
어쨌건 고마워. 그리고 나, 이제 괜찮수. 흐흐.
그 치즈케이크 식테러를 제외하면 말이오.....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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